◆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C조 LMQ 승 < 소환사의협곡 > OMG
2경기 D조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e스포츠
3경기 C조 삼성 갤럭시 블루 승 < 소환사의협곡 > OMG
4경기 D조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얼라이언스
▶5경기 C조 LMQ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북미 대표 LMQ가 예상외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유럽 대표 프나틱까지 제압, 2전 전승으로 C조 1위에 나섰다.

LMQ는 25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C조 프나틱과의 대결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해냈다.

LMQ는 10분대 중반까지 프나틱의 조직적인 공격에 휘둘렸다.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xPeke' 로리 하포넨의 제라스가 비전 의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동료들이 마무리하면서 LMQ가 끌려 갔다.

LMQ가 곧바로 킬을 따라오고 드래곤까지 잡아내면서 시소 게임 양상으로 펼쳐지던 승부의 균형은 LMQ에게 기울시 시작했다. 중앙 지역 포탑을 파괴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인 LMQ는 상단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원거리 딜러 없이 전투에 임한 프나틱을 맞아 압승을 거뒀다.

포탑이 무너지면서 이동할 공간이 좁아진 프나틱의 약점을 간파한 LMQ는 하단 지역으로 압박을 시도했고 'XiaoWeiXiao' 유시안의 야스오가 2킬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중앙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억제기를 깨뜨린 LMQ는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교전에서 4킬을 따내면서 승리했다.

OMG에 이어 프나틱까지 제압한 LMQ는 삼성 갤럭시 블루와의 대결을 남겨 놓고 있어 26일 경기 결과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