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C조 OMG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
2경기 D조 얼라이언스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3경기 C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LMQ
4경기 D조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 e스포츠
5경기 C조 삼성 갤럭시 블루 < 소환사의협곡 > OMG ▶6경기 D조 얼라이언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실드

유럽의 맹주 얼라이언스가 4전 전승을 달리던 나진 실드를 상대로 킬 스코어 14대0, 포탑 파괴 갯수 8대0이라는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얼라이언스는 27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D조 나진 실드와의 대결에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고 결국 1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의 정글러 'Shook' 일랴스 하트세마의 리 신에게 3킬을 연속적으로 내주면서 끌려 갔다.

상단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얼라이언스의 'Wickd' 마이크 페테르센과 'Shook' 일랴스 하트세마에 의해 '와치' 조재걸의 카직스가 죽으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1분 뒤 하단 지역으로 찌르고 들어온 일랴스의 리 신에 의해서 강범현의 잔나가 잡히면서 0대2로 끌려 갔다. 상단으로 옮긴 일랴스는 '세이브' 백영진의 라이즈를 또 다시 잡아내며 3대0으로 앞서 갔다.

상단과 하단을 지배한 얼라이언스는 8분에 하단 지역에서 원거리 딜러 'Tabzz' 에릭 판 헬버트가 '제파' 이재민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면서 4대0을 만들었고 'Froggen' 헨릭 한센의 아리와 'Shook' 일랴스의 리 신이 '꿍' 유병준의 오리아나를 잡아내면서 5대0으로 벌렸다.

13분 드래곤을 사냥하던 과정에서 나진 실드는 얼라이언스의 정글러 일랴스의 리 신에게 스틸을 당했고 킬까지 내주면서 골드 획득량에서 5,000 차이까지 뒤처졌다.
20분대에 얼라이언스는 포탑을 하나씩 밀어내는 과정에서 헨릭 한센의 아리가 1킬씩 따내면서 8대0, 골드 획득량 10,000까지 벌렸다. 28분 나진 실드의 정글 지역에서 도마뱀 장로를 사냥하던 얼라이언스는 뒤를 덮치던 나진 실드의 2명을 끊어내면서 10대0으로 만들었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얼라이언스는 37분에 상단 지역을 공격하며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중단으로 자리를 옮긴 얼라이언스는 리 신의 용의 분노를 통해 이재민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냈고 쌍둥이 포탑을 파괴하면서 넥서스까지 일점사, 14대0의 퍼펙트 승리를 가져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