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D조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 e스포츠

북미 대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브라질 대표 카붐 e스포츠를 상대로 느리지만 정확한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따내고 3승(2패)째를 기록했다.

C9은 28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D조 카붐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정확하게 스텝을 옮겨가면서 승리했다.
C9은 하단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왔다.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루시안과 'LemonNation' 대렉 하트의 모르가나가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점화를 쓰며 상대 체력을 뺀 뒤 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이 들어가며 킬을 만들어냈다.

킬 스코어에서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C9은 중앙 지역에서 교전에 휘말렸다. 상단 담당 'Balls' 안 레의 케일이 포탑을 밀고 있는 동안 수적으로 열세였던 상황에서 싸운 C9은 2킬을 내줬지만 포탑 2개를 파괴하면서 골드 측면에서는 이익을 봤다.

카붐 e스포츠도 과감한 선택을 통해 격차를 좁혔다. 26분 중앙 라인에서 또 다시 4대5 싸움을 건 카붐은 대렉 하트의 모르가나를 잡았고 중앙 2차 포탑에게 맞으면서도 자카리의 루시안을 잡아냈다. 포탑을 지키려던 하이 람의 제라스까지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에서는 6대3으로 앞서 나갔다.

내셔 남작 근처 수풀에서 군중 제어기를 사용하면서 2킬을 따라간 C9은 32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상단 지역으로 몰아쳤다. 카붐의 상단 2차 포탑 지역세어 한 명씩 끊어내며 3킬을 달성한 C9은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