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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챔피언 폭 발목…로얄클럽 역전패 위기

'콜라' 챔피언 폭 발목…로얄클럽 역전패 위기
롤드컵 4강 진출을 목전에 뒀던 스타 혼 로얄클럽이 EDG의 반격에 흔들리고 있다. EDG가 '콜라' 지앙난의 좁은 챔피언 폭을 파고든 탓이다.

로얄클럽은 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EDG와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연달아 따냈지만 이후 2연패를 허용했다. 4강행 청신호는 어느새 적신호로 바뀌었다.
이번 롤드컵이 시작되기 전 로얄클럽의 약점으로 지목된 선수는 지앙난이었다. 라인전이 약한데다가 챔피언 폭마저 좁은 지앙난은 로얄클럽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지앙난은 16강 조별 예선에서 라이즈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중국 내에서 애용했던 이렐리아로도 2승을 챙겼다. 그러나 지앙난이 6경기 동안 보여준 챔피언은 이 두 챔피언이 전부였다.

스타 혼 로얄클럽 '콜라' 지앙난.
스타 혼 로얄클럽 '콜라' 지앙난.

지앙난은 라이즈 의존도가 높다. 라이즈를 잡았을 때는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치지만 다른 챔피언을 잡았을 때는 힘이 빠진다. 지앙난의 좁은 챔피언 폭은 EDG와의 1세트에서 잘 드러났다. 블루 진영에서 시작한 로얄클럽은 리 신, 잔나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선픽으로 라이즈를 가져갔다. 마치 과거 나진 실드가 '세이브' 백영진을 위해 선픽으로 쉬바나를 가져가는 것와 비슷했다.

물론 1세트는 지앙난이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럼블을 골라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지앙난은 럼블의 핵심인 '이퀄라이저 미사일' 사용이 정교하지 못했다. 대규모 교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허무하게 사용하기도 했다.

EDG는 1세트 이후 매번 라이즈를 먼저 가져가며 로얄클럽의 힘을 뺐다. 지앙난의 좁은 챔피언 폭을 제대로 파고들었고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입증했다.

4강행 티켓이 걸려있는 마지막 5세트, 지앙난의 활약 여부에 로얄클럽의 생사가 달려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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