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블루는 11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에서 상대가 예상하기 힘든 챔피언을 택해 삼성 화이트에 맞섰지만 애초에 의도한 바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다.
2세트에서는 갈리오가 나왔다. '에이콘' 최천주가 택한 것. 그러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삼성 블루는 갈리오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애초에 게임이 기울면서 대규모 전투 자체가 성립되지 않은 것이다. 라인전, 라인 스왑 단계에서 약한 갈리오의 약점을 제대로 파고든 삼성 화이트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그동안 삼성 블루는 삼성 화이트와의 내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천적 이미지를 굳히는 듯 했다. 삼성 블루는 지난 롤챔스 스프링, 서머 2014 4강에서 삼성 화이트를 연달아 격파한 바 있다.
객관적 전력상으로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삼성 화이트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그동안 삼성 블루가 내전에서 연거푸 이긴 전례가 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를 섣불리 예상하기는 힘들었다.
0대2로 궁지에 몰린 삼성 블루가 3세트에서도 새로운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린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