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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루, 심상치 않다?

삼성 블루 배어진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삼성 블루 배어진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삼성 블루 김혁규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삼성 블루 김혁규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배어진-김혁규 SNS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

삼성 갤럭시 블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 블루의 '다데' 배어진과 '데프트' 김혁규는 자신의 SNS에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 패배에 대한 글을 남기면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았다.

배어진은 "삼성 화이트와의 롤드컵 4강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의 마지막에 배어진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김혁규는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 큰 파장을 일으켰다. "2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경기에서 아무 것도 못 보여드리고 끝나버려서 회의감이 들었다"고 글을 쓴 김혁규는 마지막 문장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른 팀에 가더라도 더 성숙해지겠다"고 썼다. 12일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김혁규의 글은 13일 현재 '다른 팀에 가더라도'라는 내용이 빠져 있어 의혹을 더하고 있다.

배어진과 김혁규가 SNS에 남긴 글을 놓고 팬들 사이에서는 삼성 블루에 큰 일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혁규는 다른 팀에 가더라도, 배어진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고 글을 썼기에 당연히 의문이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고 팀 구성원 가운데 두 명이나 비슷한 내용을 적었기에 팀이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확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차기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가 개편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블루의 핵심 멤버들이 의미 심장한 글을 남김으로써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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