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컵] KT 이영호, 힘싸움으로 SKT 김도우에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12018515383221_20141120185243dgame_1.jpg&nmt=27)
![[핫식스컵] KT 이영호, 힘싸움으로 SKT 김도우에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12018515383221_20141120185243dgame_2.jpg&nmt=27)
▶1경기 이영호 2대1 김도우
1세트 이영호(테, 1시) < 만발의정원 > 승 김도우(프, 7시)
2세트 이영호(테, 6시) 승 < 회전목마 > 김도우(프, 2시)
3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데드윙 > 김도우(프, 11시)
이영호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 2014 16강 C조 1경기에서 김도우와의 힘싸움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올랐다.
김도우는 1세트에서 변칙적인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켰다. 이영호가 두 개의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힘을 키우자 김도우는 거신 2기를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타이밍을 잡으려 했다. 이영호가 바이킹과 의료선으로 치고 나오자 김도우는 뒤로 빼는 척했고 6시에 연결체를 지으면서 러시 의도가 사라진 것처럼 연기했다.
김도우는 이영호가 자신의 확장 기지를 확인한 뒤 벙커를 회수했을 것이라 예감하고 거신과 추적자로 공격을 시도했다. 파수기의 역장으로 이영호의 병력을 두 차례 끊어내며 절반 이하로 줄인 김도우는 그대로 공격을 시도했고 이영호의 약화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이영호가 가져갔다. 김도우가 3시 지역에 전진 수정탑과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하고 불멸자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지만 이영호는 지속적인 건설로봇 정찰을 통해 김도우의 작전을 간파했다. 언덕 위에 벙커를 연이어 지은 이영호는 정확한 타이밍에 건설로봇까지 대동하면서 수비에 성공했고 불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면서 불멸자의 힘을 빼내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이영호가 견제와 힘싸움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줬다. 의료선을 확보한 뒤 김도우의 3시 지역 확장 아래 쪽을 장악한 이영호는 의료선으로 시야를 확보하면서 일꾼을 공격하며 자원 채취를 저지했다. 동시에 의료선 3기 분량을 김도우의 본진에 떨구며 양방향 견제에도 성공했다.
인구수 200을 채운 이영호는 유령을 확보했고 EMP를 김도우의 집정관과 고위기사에 적중시키면서 보호막을 벗겨내고 교전을 시도, 완승을 거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