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챌린지] 두번째 역스윕! 하재상 윤영서 제압 ‘이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21809495063575_20141219011251dgame_1.jpg&nmt=27)
▶하재상 3대2 윤영서
1세트 하재상(프,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윤영서(테, 11시)
2세트 하재상(프, 5시) < 데드윙 > 승 윤영서(테, 1시)
3세트 하재상(프, 2시) 승 < 회전목마 > 윤영서(테, 10시)
4세트 하재상(프, 7시) 승 < 폭스트롯랩 > 윤영서(테, 1시)
진에어 그린윙스 하재상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팀리퀴드 윤영서를 역스윕으로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하재상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이하 스타리그) 시즌1 챌린저 1일차 경기에서 최강 테란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윤영서를 '패패승승승'으로 잡아내며 16강 진출에 합류했다.
첫 세트는 윤영서에게 행운이 따랐다. 초반 윤영서의 의료선 견제가 막히고 하재상이 추적자로 의료선을 공중 격파하면서 상황은 하재상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게다가 하재상은 확장 기지를 원활하게 돌리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윤영서는 의료선이 공중 격파 당했음에도 공격을 선택했다. 상대가 위축될 것이라 생각하고 수비 라인을 갖추지 않던 하재상은 당황했고 자신감이 넘친 나머지 앞점멸로 상대 병력 한 복판에 추적자를 보내는 실수까지 하고 말았다. 그 실수는 패배로 이어졌고 윤영서는 행운의 1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윤영서는 초반에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상대 몰래 바이킹을 빠르게 모았고 유령을 생산해 하재상의 공중 병력에 대비했다. 하재상은 윤영서가 이렇게 많은 바이킹을 보유하고 있는지 몰랐고 윤영서는 결국 마지막 공격을 통해 윤영서는 하재상의 공중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위기에 몰린 하재상은 오히려 침착해졌다. 3세트에서 하재상은 맵을 잘 연구한 듯 불사조와 거신으로 상대 견제와 공격을 적절하게 수비한 뒤 병력을 조합해 한방 공격에 성공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세트에서는 완전히 손이 풀린 하재상의 기가 막힌 타이밍 공격이 돋보였다. 하재상은 불사조와 거신을 조합해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공격에 들어갔고 윤영서는 당황한 나머지 제대로 수비를 하지 못해 전 병력을 잃고 말았다. 결국 대항할 병력이 없자 윤영서는 통한의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