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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 이성은 감독 "승리가 최고의 홍보"

큐빅 이성은 감독 "승리가 최고의 홍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큐빅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성은 감독은 스베누 스타리그에 출전한 이유가 따로 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실력을 선보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팀인 큐빅의 홍보와 후원을 위해 대회에 출전했다.

이성은 감독이 이끄는 큐빅은 빅파일 미라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올해 중반 메인 후원사인 빅파일이 후원을 중단했고 PC 협력 업체까지 지원을 끊었다. 이성은 감독을 비롯한 지인들이 사비를 들여 팀을 유지하고 있는 큐빅은 얼마 전에는 클라우드 펀딩을 받아야 할 정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다.

이 감독은 큐빅의 사정을 알리고자 여러 매체와 인터뷰했고 진심을 전했다. 많은 팬들이 정성을 답지하면서 클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이 감독의 목표는 끝나지 않았다. 더 많이 알려서 정식 후원을 받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연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만들 때까지 홍보에 나설 생각이다.
스베누 스타리그가 온게임넷을 통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성은 감독은 스스로 출전하겠다고 나섰다. 스타리그라면 큐빅을 홍보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대회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가가 확정되고 나서는 스타1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 32강, 16강 등 높은 단계에 올라갈 수록 큐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과거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맹훈련하고 있다고. 같은 조에 변현제, 박준오, 임진묵 등 이성은보다 늦게 은퇴한 선수들이 배치되어 쉽지 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이성은 감독은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다.

이성은 감독은 "나를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큐빅 팀을 알리기 위해 스타리그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승리가 최고의 홍보가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큐빅 감독이 출전하는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B조 경기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 스튜디오에서 오후 3시경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B조
▶1경기 변현제(프)-이성은(테)
▶2경기 박준오(저)-임진묵(테)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듀얼토너먼트 방식
*낮 12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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