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봉과 장윤철은 CJ 엔투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2008년 장윤철이 CJ 엔투스에 입단한 뒤 2년 동안 함께 활약했다. 그러다가 2009년 말 한상봉이 웅진 스타즈로 이적하면서 한상봉과 장윤철은 경쟁자가 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대0으로 장윤철이 앞서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라운드에서 장윤철이 한상봉을 '매치포인트' 맵에서 제압한 적이 있다. 당시 한상봉은 프로토스전 6연승을 이어가고 있었고 장윤철은 저그전 4연승을 기록할 때여서 대박 매치로 기대를 모았고 장윤철이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상대 종족 연승을 이어갔다.
군에 다녀온 이후 한상봉은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고 있으며 장윤철은 최근 개인방송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상봉은 STX 소울 출신 김성현과 첫 대결을 펼치고 장윤철은 소닉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의 테란 김재현과 경기한다. 만약 두 선수가 나란히 승리하거나 패할 경우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어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C조
▶1경기 한상봉(저)-김성현(테)
▶2경기 장윤철(프)-김재현(테)
▶승자전
▶패자전
*듀얼토너먼트 방식
*낮 12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