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훈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2 스타리그 시즌1 챌린지에서 MVP 이정훈을 상대로 16강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정명훈은 스타2에서 개인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에는 1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지만 스타2에 들어오면서 개인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정명훈은 2014년 프로리그를 마친 뒤 SK텔레콤 T1을 나오기로 결정한 이후 개인리그에서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스포티비게임즈 스타리그 뿐만 아니라 GSL까지 예선을 통과하면서 개인리그에 집중한 효과를 서서히 보고 있다. 이번 스포티비게임즈 스타리그의 하부리그를 통과한다면 정명훈은 17개월만에 스타2 본선에 오르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다.
정명훈의 상대는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MVP 이정훈이다. 프로리그에서는 박령우에게 패했지만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에서 결승까지 오르면서 감각을 회복했기에 정명훈에게는 넘기 어려운 산일 수도 있다.
정명훈은 "이정훈의 최근 활약이 대단하지만 나도 개인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2 스타리그 시즌1 챌린지
서성민(프)-한지원(저)
김준호(프)-정우용(테)
정명훈(테)-이정훈(테)
*오후 3시
*5전 3선승제 토너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