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32강 E조
1경기 조일장(저, 1시) 승 < 신백두대간 > 전태규(프, 7시)
2경기 김승현(프, 1시) 승 < 신백두대간 > 강정우(테, 7시)
승자전 조일장(저, 11시) 승 < 투혼 > 김승현(프, 5시)
패자전 강정우(테, 11시) 승 < 왕의귀환 > 전태규(프, 5시)
▶최종전 김승현(프, 7시) 승 < 블루스톰 > 강정우(테, 11시)
웅진 스타즈 출신 프로토스 김승현이 초반 견제를 통해 강정우를 휘두르며 낙승을 거뒀다.

김승현은 3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E조 최종전에서 강정우를 초반부터 흔들면서 완승을 거뒀다.

김승현은 초반에 프로브 한 기를 강정우의 본진에 밀어 넣으면서 개스 견제를 두 번이나 성공시켰다. 강정우가 뒤늦게 개스를 올리며서 팩토리를 지으려 했지만 김승현은 질럿 2기를 밀어 넣으면서 팩토리를 건설하던 SCV를 계속 끊어내면서 이득을 봤다.

셔틀에 리버와 질럿을 태워 강정우의 본진을 뒤흔든 김승현은 셔틀을 2기까지 확보했다. 강정우가 탱크와 골리앗으로 치고 나오자 김승현은 셔틀 2기를 밀어 넣었고 테란의 본진을 또 다시 흔들면서 이익을 쌓아갔다.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을 밀어 넣은 김승현은 셔틀에서 하이템플러까지 드롭하며 탱크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테란의 두 번째 확장 기지를 파괴한 김승현은 강정우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