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무는 새해 벽두에 열리는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H조에서 저그 김현우, 테란 박성균, 프로토스 김윤중과 한 조에 속했다.
허영무가 속한 H조는 이번 대회 32강에서 가장 '핫한' 조로 꼽히고 있다. MSL 우승자 출신인 박성균과 스타리그 마지막 우승자인 허영무가 한 조에 속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김윤중이나 김현우의 실력도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 김윤중의 경우 꾸준히 개인방송을 진행하면서 놀라운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에 임하는 허영무의 각오는 대단하다. 2015년 초 입대가 예정되어 있었던 허영무는 대회 출전을 위해 입대를 연기했으며 서울에 숙소를 따로 얻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무는 "이번 대회에는 무언가를 해내고 말겠다는 각오로 참가하고 있다"며 "16강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32강만 넘긴다면 스타리그 때의 감각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H조
▶1경기 허영무(프)-김현우(저)
▶2경기 박성균(테)-김윤중(프)
▶승자전
▶패자전
*듀얼토너먼트 방식
*낮 12시,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