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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령우, 이영호마저 무너뜨릴까

SK텔레콤 박령우, 이영호마저 무너뜨릴까
SK텔레콤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저그 박령우가 KT 롤스터의 에이스 이영호까지 제압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3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저그 박령우를 3세트 '세종과학기지'에 배치했고 KT가 이영호를 내세우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박령우는 이번 2015 시즌 세 경기를 치러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MVP와의 대결에서는 '해병왕' 이정훈을 상대로 승리한 박령우는 지난 주에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전에서는 테란 김도욱에게 패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진에어의 테란 에이스 조성주를 제압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긴 바 있다.
세 경기 모두 테란만을 상대했고 각 팀의 에이스인 이정훈과 조성주를 꺾은 박령우는 허를 찌르는 초반 공격로 상대를 흔드는 재주를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정훈, 조성주와의 경기 모두 맹독충을 몰래 빼놓았다가 상대 병력이 빠진 틈을 활용해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이영호가 이번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박령우에게는 희소식이다. 이영호는 진에어 저그 이병렬, MVP 저그 황강호에게 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핫식스컵에서 김민철에게 0대2로 패한 이후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2 스타리그 이승현전 0대3 완패를 당했던 이영호는 저그전 7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호의 저그전이 극도로 저조한 상황에서 박령우가 승리한다면 각 팀의 테란 에이스를 모두 꺾으면서 다크 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3주차
▶KT-SK텔레콤
1세트 김대엽(프) < 만발의정원 > 어윤수(저)
2세트 주성욱(프) < 데드윙 > 김도경(프)
3세트 이영호(테) < 세종과학기지 > 박령우(저)
4세트 전태양(테) < 까탈레나 > 이신형(테)
에이스결정전 < 폭스트롯랩 >
*1경기 이후
*넥슨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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