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프라임의 고춧가루와 SK텔레콤의 1위 확정…1R 6주차 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2810300821953_20150128105112dgame_1.jpg&nmt=27)
◆SK텔레콤 3연속 3대0 승리로 1위 확정
SK텔레콤은 3주차에서 이동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에서 2대3으로 패한 이후 3주 연속 3대0 승리를 이어갔다. 4주차에 프라임, 5주차에 ST 요이, 6주차에 삼성 갤럭시 칸을 모두 3대0으로 제압한 SK텔레콤은 5승1패, 세트 득실 +12를 기록하면서 1위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의 1라운드 1위 확정은 자력과 타의가 절묘하게 조합되면서 이뤄졌다. 27일 삼성을 상대로 이신형, 김지성, 박령우가 남기웅, 노준규, 백동준을 제압하면서 3대0으로 승리한 SK텔레콤은 유력한 1위 경쟁 후보였던 진에어의 경기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진에어가 프라임을 꺾을 경우 4승2패, 세트 득실 +6 이상을 기록하기 때문에 SK텔레콤으로서는 7주차에 배정된 CJ전까지 승리해야만 자력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SK텔레콤의 경기가 끝난 뒤에 펼쳐진 프라임과 진에어의 대결에서 프라임이 승리하면서 SK텔레콤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2위에 랭크되어 있는 CJ와 ST요이가 남은 경기를 3대0으로 승리하고 SK텔레콤이 0대3으로 패하더라도 세트 득실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프로리그] 프라임의 고춧가루와 SK텔레콤의 1위 확정…1R 6주차 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2810300821953_20150128105113dgame_2.jpg&nmt=27)
◆프라임의 빛난 태클
4연패로 부진에 빠졌던 프라임이 2연승을 거두면서 1라운드 판세 변화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프라임은 지난 5주차에서 KT 롤스터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제압하면서 1차 태클에 성공했고 6주차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1로 격파하면서 2차 태클까지 성공했다.
진에어는 SK텔레콤의 선두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팀이었다. 프라임과의 경기를 치르기 전 3승2패, 세트 득실 +6으로, 프라임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수와 세트 득실 모두 SK텔레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프라임이 진에어의 발목을 잡았다. 조성주에게 신예 박한솔이 패했지만 프라임은 최병현이 김도욱에게 역전승을 거뒀고 김명식과 장현우로 구성된 프로토스 듀오가 승리하면서 진에어에게 패배를 안겼다.
◆KT-진에어, 4강 한 자리 싸움
1라운드 1위가 확정된 가운데 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CJ 엔투스와 ST요이는 4강 진입이 확정된 가운데 KT와 진에어가 한 자리를 놓고 싸움을 펼친다.
유력한 팀은 진에어다. 3승3패로 KT와 승패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4를 기록하면서 -2의 KT보다 훨씬 앞서 있기 때문. 게다가 상대팀 또한 1승5패로 최하위로 처져 있는 삼성이기에 진에어가 4강 한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진에어가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특이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