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R 결승전
▶SK텔레콤 4대2 진에어
1세트 조중혁(테, 5시) < 까탈레나 > 승 김도욱(테, 1시)
2세트 어윤수(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도욱(테, 7시)
3세트 어윤수(저, 1시) < 데드윙 > 승 김유진(프, 5시)
4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폭스트롯랩 > 김유진(프, 1시) 5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이병렬(저, 11시)
6세트 박령우(저, 6시) 승 < 회전목마 > 조성주(테, 1시)

SK텔레콤 T1 박령우가 타이밍 공격으로 진에어의 에이스 조성주를 제압하며 팀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박령우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1라운드 결승전 6세트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바퀴 타이밍 공격으로 3킬을 기록, 팀 우승을 마무리했다.

박령우는 진화장을 생략하고 바퀴를 생산하면서 일찌감치 경기를 끝내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이를 알지 못한 조성주는 중앙 지역까지 나가면서 바퀴를 쫓아냈다. 조성주는 이미 사령부를 한 개 더 올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령우의 대규모 바퀴 공격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벙커까지 없는 상황에서 조성주는 일꾼을 동반해 박령우의 병력을 막아내면서 기적의 수비를 보여주긴 했지만 이미 상황은 저그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박령우는 조성주의 의료선 견제까지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령우는 타락귀를 생산해 의료선 견제를 하지 못하게끔 만들었다. 또한 맹독충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박령우는 테란의 세 번째 확장 기지를 초토화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