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에서 막강 전력을 보여준 SK텔레콤 T1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벌어진 결승전에서 박령우의 3킬 활약으로 진에어를 4대2로 제압했다. 최연성 감독은 경기 후 "1라운드 우승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목표였던 121점을 얻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말해달라.
A 1라운드 우승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목표였던 121점을 얻어서 기쁘다.
Q 우승이 절실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A 주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때문이다. 사실 그들은 실력이 떨어져서 못나온 것이 아니다. 초반에 포인트를 획득하면 4라운드 이후 여유있는 팀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백업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날 우승이 간절했다.
Q 박령우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했는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A (박)령우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한 이유는 연습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개인리그에서 탈락한 뒤 개인적으로 만나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오늘은 연습한 결과가 나왔다.
Q 2라운드 목표도 우승인가.
A 그렇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