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진에어 이병렬-조성호 "다 진 경기 이겨 더 기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0223285953044_20150302233157dgame_1.jpg&nmt=27)
조성호는 "팀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세트 역전승의 주역 이병렬은 "다 졌다고 생각한 경기에서 이겨 훨씬 기쁘다"며 "2라운드서 전승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 이병렬=다 졌다고 생각한 경기를 승리해서 쉽게 이긴 경기보다 훨씬 기쁘다.
A 조성호=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팀 승리에 일조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Q 프로토스만 두 번 만났다.
A 조성호=저그전 위주로 연습했지만 프로토스도 생각하고 꾸준히 연습했다. 강민수 선수나 백동준 선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옛 팀 동료인 백동준을 만났다.
A 조성호=예전에 같은 팀이었는데 잔인하게 에결에서 만나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팀에 들어가 비중이 있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처음 만나 기뻤다.
Q 거의 다 진 경기를 뒤집었다.
A 이병렬=패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길 기회는 엘리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 기회만 노렸다. 침착하게 하면 뚫을 수 있었는데 마음이 급해 뚫지 못했다.
Q 방송 10문 10답에서 스스로를 '섹시 보이'라고 했는데.
Q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A 조성호=연습 때 조금씩 실력이 늘고 자신감이 있었는데 팀 동료들의 실력이 워낙 좋아 기회가 많지 않았다.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할 때 출전해서 이기겠다.
Q 백동준의 병력이 분리된 것을 봤을 때 어땠나.
A 조성호=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백동준이 배를 너무 불리고 있었다. 내가 공격을 갔을 때 바로 앞까지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이긴 것 같다.
Q 2라운드 각오나 하고 싶은 말은.
A 이병렬=개인적으로 2라운드 끝날 때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준비해서 전승을 해보고 싶다. 연습을 도와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 강동현 선수에게 고맙다.
A 조성호=나도 이기고 팀도 이겨서 기쁘다. 이병렬이 보는 입장에서 이길 수 없는 경기였는데 역전해줘서 고맙다. 연습을 도와준 하재상, 양희수, 김유진 선수에게 고맙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