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T 김대엽, 침착한 수비로 조성주 제압! 1-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0519005704310_20150305190828dgame_1.jpg&nmt=27)
▶조성주 0-1 김대엽
1세트 조성주(테, 7시) < 님버스 > 승 김대엽(프, 5시)
KT 롤스터 김대엽이 침착한 수비와 묵직한 한방 공격으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를 제압했다.
초반 칼을 먼저 빼든 것은 김대엽이었다. 본진 구석에 우주관문을 소환해 예언자로 허를 찌르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 조성주의 정찰 병력까지 일찌감치 제거하면서 자신의 의도를 들키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조성주가 다행히 해병을 진출시키지 않고 본진에 뒀기 때문에 예언자를 막아낼 수 있었다. 조성주는 김대엽이 세번째 확장 기지에 연결체를 가져가는 것을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세번째 사령부에서 자원을 채취하며 경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김대엽은 조성주의 의료선을 견제하기 위해 불사조를 생산했다. 또한 바이오닉 병력은 거신으로 잡아내기 위해 이른바 ‘거사조’ 조합을 갖춰 조성주의 병력에 대응했다. 조성주는 의료선 견제를 하기 보다는 상대 체제를 확인한 후 바이킹을 생산하며 교전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조성주는 프로토스 기지 바로 앞에 포탑을 건설하면서 상대의 불사조를 견제하려 했다. 김대엽은 이를 확인하고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준비하며 두 선수 모두 대규모 부대가 한번 맞붙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조성주의 포탑 라인이 견고해지자 김대엽은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조성주는 프로토스의 눈을 압박라인에 돌리게 한 뒤 의료선 4기에 병력을 태워 프로토스 확장 기지 연결체 한 개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대엽도 인구수를 가득 채운 조합된 병력이 있었다. 김대엽은 침착하게 조성주의 압박 라인을 뒤로 물리게 하면서 서두르지 않았다. 김대엽은 비어있는 조성주 기지에 광전사를 보내 견제에 성공했고 조성주가 병력을 회군시키자 거신을 추가해 확장 기지를 공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