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우승] KT 이적 후 프로토스 특훈 덕 봤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2218003868307_20150322181709dgame_1.jpg&nmt=27)
KT 롤스터 이승현이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에서 요이 플래시 울브즈 원이삭을 상대로 승리하고 우승할 수 있었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승현은 군단의 심장 버전으로 치러진 각종 대회에서 프로토스전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번번이 무너졌다. 테란전과 저그전에 있어서는 기존의 방식대로 플레이해도 되지만 프로토스전은 저그가 초반 주도권을 쥘 수 없기 때문에 애를 먹었다. 실제로 여러 프로토스들은 이승현을 상대할 때 초반 저글링과 바퀴만 막으면 이긴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할 정도였다.
이승현은 올 2월 KT로 이적한 이후 프로토스전이 괄목상대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적 이후 GSL과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와의 다전제를 세 번 치른 이승현은 모두 승리했고 GSL에서는 우승까지 달성했다.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에서는 삼성 백동준을 3대1로 꺾었고 GSL 4강에서는 CJ 김준호를 4대3으로, 결승에서는 요이 원이삭을 4대3으로 격파했다.
지난 18일 김준호와의 4강전을 치른 이후 결승전을 준비할 시간이 나흘 밖에 없었음에도 이승현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KT 동료 선수들과 집중 훈련을 할 수 있기에 마음이 편하다며 동료들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이승현은 "KT 프로토스 선수들 덕에 김준호, 원이삭 등 프로토스 선수들을 제압하고 우승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