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CJ 신희범, 백동준전 연패 탈출하며 코드S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0819171599305_20150408195706dgame_1.jpg&nmt=27)
▶신희범 3대2 백동준
1세트 신희범(저, 12시) 승 < 바니연구소 > 백동준(프, 6시)
2세트 신희범(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백동준(프, 7시)
3세트 신희범(저, 5시) < 세종과학기지 > 승 백동준(프, 11시)
4세트 신희범(저, 1시) < 철옹성 > 승 백동준(프, 5시)
CJ 엔투스 신희범이 역스윕 당할뻔한 위기를 잘 막아내며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신희범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에서 열리는 GSL 2015 시즌2 코드A 4일차 경기에서 우승자 프로토스 백동준을 상대로 7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이적 후 첫 성과를 거뒀다.
1세트를 기분 좋게 시작한 것은 신희범이었다. 시작부터 빌드에서 앞섰던 신희범은 프로토스가 견제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공격을 퍼부으며 이득을 챙겼다. 백동준은 공격 한 번 가보지 못하고 막기만 하다가 결국 추가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신희범은 확장 기지를 포기하고 바퀴와 히드라를 생산해 프로토스를 강력하게 몰아 붙였다. 백동준은 1세트와 같은 빌드를 선택하면서 저그가 대처하기 쉽게 만들었고 신희범은 타이밍 공격으로 상대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한 뒤 살모사로 프로토스 거신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1, 2세트 모두 살모사를 빠르게 생산해 프로토스 한방 병력과의 교전을 대승으로 이끈 신희범은 3세트에서도 살모사를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위기에 몰린 백동준은 이번 세트에서는 쉽게 패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보이며 견제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백동준은 차원분광기를 활용해 1, 2세트와 다르게 견제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상대 자원줄에 피해를 준 백동준은 안정을 되찾은 듯 활유로 살모사를 제압하는 여유까지 선보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백동준은 상대를 안심시킨 뒤 차원관문을 늘려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다. 대비하지 못했던 신희범은 백동준의 공격에 당황했고 결국 백동준은 저그 앞마당을 초토화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승부를 결정 지을 5세트에서 두 선수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희범은 이겼을 때 사용했던 바퀴와 히드라 조합을 준비했고 백동준은 거신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공격을 준비했다.
신희범은 백동준의 공격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생산한 타락귀로 거신을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결국 지상 병력을 모두 제압한 신희범은 항복을 받아내며 코드S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