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삼성 노준규, 메카닉 운영으로 조중혁 격파! 1-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1319051114203_20150413190553dgame_1.jpg&nmt=27)
![[프로리그] 삼성 노준규, 메카닉 운영으로 조중혁 격파! 1-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1319051114203_20150413190553dgame_2.jpg&nmt=27)
▶SK텔레콤 0-1 삼성
1세트 조중혁(테, 6시) < 바니연구소 > 승 노준규(테, 12시)
"테란전은 메카닉이지!"
노준규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7주차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조중혁을 상대로 일단 수비에 성공한 뒤 메카닉 조합을 앞세워 밀고 들어가서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가 좋았던 쪽은 조중혁이었다. 조중혁은 정찰을 통해 노준규의 체제를 확인했다. 노준규가 밴시를 먼저 생산하는 것을 확인한 조중혁은 바이킹을 뽑아 일꾼 피해를 입기 전에 잡아냈다. 곧 이어 의료선 한 기에 화염차와 땅거미지뢰를 태워 뒷마당을 견제한 조중혁은 의료선과 해병, 공성전차를 확보했다.
노준규가 두 번째 확장 기지를 가져가려고 하자 조중혁은 사전에 자리를 잡았다. 노준규가 화염기갑병과 공성전차를 앞세워 치고 나오자 조중혁은 의료선에 태운 병력을 상대의 공성전차 위에 떨구면서 소모전에 성공했다.
병영을 늘리면서 양산 체제에 돌입한 조중혁은 조이기 위해 내려온 노준규의 병력을 양방향에서 포위 공격하면서 큰 피해 없이 막아냈다. 수비 병력이 적은 노준규의 두 번째 확장기지로 병력을 보낸 조중혁은 조이기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노준규는 공성전차 숫자와 화염기갑병을 앞세워 확장을 하나씩 늘려 나갔다. 지상은 공성전차와 화염차, 공중은 바이킹으로 막아낸 노준규는 조중혁의 의료선 드롭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바이오닉 병력이 옴쭉달싹하지 못하도록 메카닉 체제를 갖춘 노준규는 서서히 밀고 들어갔다. 조중혁이 바이오닉 병력을 버리면서 준비한 전투순양함과 밴시에 의해 공성전차를 잃었지만 8시 지역 사령부를 깬 노준규는 땅거미지뢰와 토르로 체제를 전환했고 전투순양함을 많이 모으지 못한 조중혁의 병력과 정면으로 부딪혀 승리를 따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