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게이밍 1-1 LGD 게이밍
1세트 EDG < 소환사의협곡 > 승 LGD
2세트 EDG 승 < 소환사의협곡 > LGD
'Deft' 김혁규와 'Pawn' 허원석이 뛰고 있는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이 LGD 게이밍(이하 LGD)에게 1세트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EDG는 26일 중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스프링 2015 시즌 결승전 2세트에서 LGD를 맞아 5대5 교전에서 척척 들어맞는 호흡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LGD는 1세트의 기세를 2세트에도 이어갔다. EDG의 미드 라이너 'PawN' 허원석의 제이스가 압박을 시도하자 정글러 'TBQ' 주용콴의 그라가스와 톱 라이너 'Acorn' 최천주의 나르가 합류, 3대1 포위 공격을 성공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었다. 원거리 딜러 'imp' 구승빈은 하단 지역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1차 포탑도 깨뜨렸다.
ED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분 뒤에 LGD에 당했던 방식 그대로 갚으면서 LGD의 미드 라이너 'GODV' 웨이 리안의 카사딘을 잡아낸 EDG는 난전을 걸기 시작했다. LGD가 하단 지역을 밀어붙이면서 자신의 정글 지역을 드나들자 세 군데에서 포위 공격하면서 2킬을 따내며 킬 스코어를 5대3으로 벌렸다.
18분 상단 지역에서 홀로 압박하던 LGD의 톱 라이너 최천주의 나르를 잡아낸 EDG는 상단 지역 2차 포탑을 파괴했고 중앙으로 이동하던 중 LGD의 서포터 'Pyl' 첸보의 잔나를 잡아내기도 했다.
LGD는 교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4분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LGD는 원거리 딜러 구승빈의 징크스가 일찍 잡혔지만 미드 라이너 'GODV' 웨이 리안의 카사딘이 합류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웨이 리안은 화력의 중심이었던 'Deft' 김혁규의 코르키를 잡아낸 뒤 허원석의 제이스까지 제압했다. 체력이 거의 없던 최천주의 나르와 첸보의 잔나가 함께 살아 있던 LGD는 웨이 리안이 치고 빠지면서 'Koro1' 통양의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고 격차를 좁혔다.
EDG는 29분 LGD의 중앙 지역을 밀어붙이던 과정에서 구승빈의 징크스가 앞쪽으로 나오자 정글러 'ClearLove' 밍카이의 세주아니가 빙하감옥을 적중시키면서 손쉽게 잡아냈고 중앙 2차 포탑을 파괴했다. 본진으로 돌아가지 않고 푸른 파수꾼을 사냥하던 웨이 리안의 카사딘도 잡아낸 EDG는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36분 EDG가 상단 지역으로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LGD는 톱 라이너와 서포터만을 내주면서 버텨냈다. 드래곤 4중첩까지 쌓은 LGD가 5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려고 할 것을 알고 있던 EDG는 자리를 선점했고 통양의 마오카이가 4명에게 궁극기를 사용하며 진입한 뒤 정글러 밍카이가 빙하감옥을 적중시키며 LGD의 구승빈과 티안 예를 순식간에 잡아내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