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TCM게이밍 김민철, 천신만고 끝에 원이삭 잡고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321291132983_20150503213105dgame_1.jpg&nmt=27)
![[KeSPA컵] TCM게이밍 김민철, 천신만고 끝에 원이삭 잡고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321291132983_20150503213106dgame_2.jpg&nmt=27)
▶5경기 김민철 3대2 원이삭
1세트 김민철(저, 7시) 승 < 조난지 > 원이삭(프, 1시)
2세트 김민철(저, 6시) 승 < 바니연구소 > 원이삭(프, 12시)
3세트 김민철(저, 5시) < 에코 > 승 원이삭(프, 11시)
4세트 김민철(저, 5시) < 코다 > 승 원이삭(프, 11시)
TCM게이밍 김민철이 요이 플래시 울브즈 원이삭과 처절한 혈전을 펼친 끝에 어렵사리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민철은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16강 5경기에서 1, 2세트를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가져갔으나 3, 4세트에서 원이삭의 추적자 타이밍 러시에 무너졌다. 5세트에서도 5분 가량 교전을 펼치면서 실랑이한 끝에 간신히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김민철은 1세트에서 원이삭을 잔인하게 무너뜨렸다. 저글링으로 원이삭의 본진과 앞마당을 모두 두드린 김민철은 대사촉진진화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뒤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시켰다. 바퀴로 전환한 김민철은 원이삭의 본진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얼음을 깨뜨린 뒤 내 집처럼 드나들며 맹공을 퍼부었고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김민철은 원이삭의 본진 진출로에 부화장을 지으며 새로운 형식의 전략을 펼쳐 나갔다. 원이삭이 정찰하지 못하면서 점막을 늘려간 김민철은 가시촉수를 건설했다. 대군주로 시야를 밝히면서 건물을 파괴한 김민철은 가시촉수를 늘렸고 히드라리스크를 배치했다. 원이삭이 차원분광기 견제를 시도하려 했지만 히드라리스크로 기다렸다는 듯 잡아낸 김민철은 살모사를 전진 배치하면서 언덕 아래로 내려오는 프로토스의 병력을 제압하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김민철은 3세트에서 바퀴와 저글링의 타이밍 러시로 원이삭의 숨통을 끊으려 했다. 앞마당 부화장까지만 가져간 김민철은 바퀴와 저글링을 앞세워 원이삭의 앞마당 입구로 치고 들어갔고 건설중이던 광자포를 깨뜨린 뒤 수정탑까지 파괴하면서 동력을 끊었다. 승기를 잡은 김민철은 바퀴만으로 몰아쳤지만 원이삭이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잘된 추적자로 막아냈고 타이밍을 잡고 내려오는 바람에 주병력 싸움에서 김민철이 패했다.
원이삭은 4세트에서도 3세트와 비슷한 패턴으로 승리했다. 김민철의 초반 저글링에 의해 앞마당 지역의 연결체가 공격을 받으면서 제대로 자원 채취를 하지 못했고 바퀴 타이밍 공격에 의해 심시티가 무너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원이삭은 버텨내면서 추적자와 파수기를 모았고 김민철의 7시 몰래 부화장을 깨뜨리면서 변수를 줄였다. 확장 기지를 포기한 원이삭은 추적자와 파수기를 앞세워 공격을 시작했고 김민철의 바퀴 숫자를 줄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