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SK텔레콤 박령우, 메카닉 전략 해법 제시하며 4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418343688695_20150504190619dgame_1.jpg&nmt=27)
![[KeSPA컵] SK텔레콤 박령우, 메카닉 전략 해법 제시하며 4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418343688695_20150504190619dgame_2.jpg&nmt=27)
▶박령우 3대2 정명훈
1세트 박령우(저, 12시) 승 < 바니연구소 > 정명훈(테, 6시)
2세트 박령우(저, 11시) < 에코 > 승 정명훈(테, 5시)
3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코다 > 정명훈(테, 5시)
4세트 박령우(저, 5시) < 캑터스밸리 > 승 정명훈(테, 1시)
SK텔레콤 T1 박령우가 데드픽셀즈 정명훈의 메카닉 전략을 잘 막아내면서 공격적인 빌드로 마무리를 성공했다.
박령우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8강 경기에서 정명훈의 메카닉을 상대로 승패를 주고 받으면서 마지막 5세트에서는 공격적인 빌드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정명훈의 메카닉 전략을 박령우가 잘 막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박령우는 시작부터 정명훈의 메카닉 전략을 의식하고 여왕으로 밴시를 무력화 시킨 뒤 뮤탈리스크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박령우는 테란의 확장 기지만 집요하게 견제하면서 후반에는 울트라리스크와 살모사 흑구름으로 메카닉 병력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정명훈은 2세트에서도 또다시 메카닉 전략을 꺼내 들었다. ‘바니연구소’보다 ‘에코’에서 메카닉 전략이 훨씬 잘 통한다고 생각한 듯 보였다. 정명훈은 초반 화염차 견제로 피해를 준 뒤 밴시와 밤까마귀로 박령우의 뮤탈리스크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1세트에서 교훈을 얻은 듯 정명훈은 저그의 확장기지를 최대한 주지 않는 선에서만 공격을 시도하고 계속 업그레이드를 누르면서 버티기 시작했다. 결국 정명훈의 버티기에 박령우는 자원이 고갈돼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3세트에서도 정명훈은 메카닉 운영을 선택했다. 박령우는 같은 전략에 당하지 않겠다는 듯 이번에는 2세트와 반대로 테란이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감염충과 살모사를 조합하는데 성공, 승리를 따냈다.
정명훈은 지뢰로 저그의 대규모 병력을 잡아냈고 추가 확장 기지를 집요하게 견제했다. 이후 정명훈은 바이오닉과 메카닉을 조합해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했고 결국 계속 공격만 하던 박령우는 자원이 고갈돼 항복을 선언해야 했다.
5세트에서는 박령우가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령우는 초반 저글링과 바퀴 공격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초반 이득을 지켜낸 박령우는 맹독충과 바퀴, 저글링으로 정명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