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CJ 김준호, 김민철 역스윕 막아내며 4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421212023505_20150504220923dgame_1.jpg&nmt=27)
![[KeSPA컵] CJ 김준호, 김민철 역스윕 막아내며 4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421212023505_20150504212247dgame_2.jpg&nmt=27)
▶김준호 3대2 김민철
1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캑터스밸리 > 김민철(저, 5시)
2세트 김준호(프, 11시) 승 < 코다 > 김민철(저, 5시)
3세트 김준호(프, 11시) < 철옹성 > 승 김민철(저, 5시)
4세트 김준호(프, 12시) < 철옹성 > 승 김민철(저, 6시)
CJ 엔투스 김준호가 김민철의 역스윕을 가까스로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 3대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준호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8강 경기에서 초반 2대0으로 앞서다가 2대2까지 따라잡혔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 프로토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1세트에서는 김준호가 전투 한번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철의 완벽한 수비에 김준호의 올인 공격이 막히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김준호는 역장과 점멸 추적자를 활용한 전투로 불리함을 극복해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점멸추적자와 역장으로 승리를 거둔 김준호는 2세트에서는 불멸자 올인 공격을 준비했다. 김민철은 정직하게 어제 사용한 전략을 그대로 사용했고 김준호는 이를 알고 있다는 듯 맞춤 전략으로 상대했다.
김준호가 불멸자 올인 공격을 준비한 것을 눈치채지 못한 김민철은 자신의 플레이를 묵묵하게 할 뿐이었다. 결국 김준호는 불멸자와 파수기의 역장으로 저그의 병력을 전멸시키며 결국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3세트 '철옹성'에서 두 선수는 후반을 도모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세트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김민철도 최대한 프로토스 공격에 대비했다. 프로토스의 매서운 공격에 김민철도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이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 버티는 모습이었다.
4세트에서는 김민철의 공격 본능이 빛을 발했다. 김민철은 프로토스가 방심한 사이 저글링을 두 번이나 프로토스 본진에 난입시키며 이득을 챙겼다. 이후 김민철은 프로토스가 병력을 조합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낙승을 거뒀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김민철이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프로토스의 초반 견제를 잘 막아낸 김민철은 히드라로 시간을 번 뒤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공중을 장악한 것. 김민철은 뮤탈리스크의 기동력을 활용해 프로토스를 괴롭히며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김준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암흑기사를 몰래 돌려 저그의 확장 기지를 파괴했고 자신은 병력을 짜내 정면으로 들어오는 김민철의 병력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김준호는 승리의 앞점멸로 4강 진출을 자축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