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고인규의 축복?' 한지원, 이승현 꺾고 8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0721052238487_20150507214155dgame_1.jpg&nmt=27)
▶승자전 한지원 2대1 이승현
1세트 한지원(저, 12시) 승 < 바니연구소 > 이승현(저, 6시)
2세트 한지원(저, 11시) < 세종과학기지 > 승 이승현(저, 5시)
3세트 한지원(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이승현(저, 7시)
한지원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2 16강 C조 승자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지원이었다. 한지원은 초반 저글링으로 공방전을 펼치며 바퀴 체제를 선택했다. 한지원은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바퀴로 상대의 뮤탈리스크 공격을 무시하며 이승현의 부화장을 공격했다. 현저히 벌어진 자원 차이를 실감한 이승현은 곧바로 항복을 선언했다.
이승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빠르게 산란못을 건설해 상대의 앞마당을 견제했다. 이에 비해 한지원은 앞마당을 먼저 가져가면서 빌드가 완전히 갈린 상태에서 이승현은 저글링으로 상대 앞마당 부화장을 깨는데 성공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한 이승현은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상대를 타격해 경기를 끝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재미있는 양상이 펼쳐졌다. 2세트에서 이승현이 선택한 전략을 한지원이 그대로 시도한 것. 신기하게도 이승현은 2세트에서 한지원처럼 앞마당을 가져가는 선택을 하며 빌드가 완전히 갈렸다.
한지원이 빌드상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이승현의 기가 막힌 수비는 경기를 조금더 길게 진행되게 만들었다. 일벌레를 다수 생산해내며 자원의 우위를 점한 한지원은 이승현의 바퀴 올인 공격에 위기에 몰렸지만 아슬아슬하게 수비에 성공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김지원 수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