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가 후원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스베누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1주차 첫 경기 프라임전에서 이적생 최지성-박수호-김명식이 맹활약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시작부터 이적생의 힘이 그대로 전해졌다. 스베누로 이적한 최지성은 최종혁을 상대로 특유의 '폭격기'다운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승리 이적 첫 승, 후원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두번째 이적생인 박수호는 프라임 에이스 장현우를 상대로 럭셔리한 병력 조합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박수호는 11개월 만에 프로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며 스베누 저그 동력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후원 후 가장 도드라진 활약을 펼친 김명식이었다. 최병현을 상대로 김명식은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 팀의 후원 후 첫 승에 성공했다.

스베누는 깔끔하게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경기장을 찾은 후원사 황효진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뜻 깊은 첫 승을 선물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 3R 1주차
▶스베누 3대0 프라임
1세트 최지성(테, 1시) 승 < 조난지 > 최종혁(저, 7시)
2세트 박수호(저, 7시) 승 < 캑터스밸리 > 장현우(프, 11시)
3세트 김명식(프, 12시) 승 < 바니연구소 > 최병현(테,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