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K텔레콤 김도우 "치즈러시 안 통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1221093180675_20150512211451dgame_1.jpg&nmt=27)
▶MVP 1-1 SK텔레콤
1세트 최용화(프, 12시) 승 < 바니연구소 > 김지성(테, 6시)
2세트 최재성(테, 11시) < 코다 > 승 김도우(프, 5시)
SK텔레콤 T1 김도우가 MVP 최재성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김도우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2세트에 출격해 최재성의 치즈러시와 견제를 모두 막고 자원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
초반 상황은 김도우가 좋았다. 최재성이 의료선에 땅거미지뢰를 드롭해 프로토스를 흔들겠다는 의도를 보였지만 김도우가 이를 파악한 뒤 기가 막힌 수비를 선보이며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재성은 견제에는 실패하자 건설로봇 생산을 중단하고 병력을 꾸준하게 생산하며 바이킹을 일찌감치 보유했다. 프로토스의 거신을 잡아내기 위해 바이킹을 다수 생산했던 최재성은 병력을 짜내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다.
최재성의 공격이 프로토스의 확장 기지 연결체를 파괴하며 이득을 챙기긴 했지만 후반을 도모하지 않았던 최재성은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김도우는 후반을 바라보며 자원에 집중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결체가 하나 파괴됐다 하더라도 상대 병력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뒤 병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뒷심이 있었다.
최재성이 마지막 전투에서 김도우의 거신을 모두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김도우의 암흑기사를 막아낼 스캔이 없었다. 결국 암흑기사를 보지 못한 최재성은 통한의 항복을 선언해야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