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SKT 김도우, 옛 동료 김민철 꺾고 조중혁과 팀킬 매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1420045075564_20150514201600dgame_1.jpg&nmt=27)
▶2경기 김민철 0대2 김도우
1세트 김민철(저, 6시 ) < 바니연구소 > 승 김도우(프, 12시)
2세트 김민철(저, 5시 ) < 세종과학기지 > 승 김도우(프, 11시)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전략적인 플레이로 옛 동료 김민철을 완파하고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우는 14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16강 B조 TCM 게이밍 김민철과의 2경기서 차원분광기 드롭 공격과 초반 광자포 러시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성공시키고 2대0 완승, 승자전에 올라 팀 동료 조중혁과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도우는 1세트 초반부터 광전사와 탐사정을 상대 진영으로 보내 일꾼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김도우는 차원분광기 드롭 공격으로 파수기와 광전사를 상대 7시 멀티 지역으로 보내 역장으로 병력 진입을 차단하고 장시간 김민철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김도우는 차원분광기 드롭 공격을 다시 시도해 추가 이득을 취한 뒤 본진에서 조합된 대규모 지상병력을 모았다. 김도우는 불멸자와 추적자에 고위기사까지 다수 생산해 대규모 교전에서 고위기사 폭풍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김도우는 추적자 앞점멸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1세트 승리를 자축했다.
김도우는 2세트서도 초반 전략을 감행했다.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에 광자포 러시를 감행한 것. 비록 상대 수비에 파괴당했지만 김민철은 초반 자원 채취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김도우는 안정적으로 멀티를 늘리고 테크를 올려 폭풍함이 조합된 다수 지상병력을 생산했다. 김도우는 다수 추적자와 불멸자에 폭풍함 4기를 조합해 저그와의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도우는 상대가 폭풍함 공격에 주력하는 사이 추적자 앞점멸까지 활용해 울트라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를 모두 제압하고 완승을 거뒀다.
김도우는 암흑기사와 추적자 견제 플레이로 상대 자원줄에 타격을 입혔으며 주병력간의 교전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했다. 김도우는 고위기사 폭풍을 절묘하게 활용해 저그 지상병력에 큰 피해를 입히고 중앙 멀티를 수 차례 지켜냈다.
김도우는 거신과 폭풍함 고급 유닛까지 다수 추가해 저그 진영으로 역공을 펼치다 넓은 지역에서 거신과 폭풍함을 모두 잃고 위기를 맞았으나 공허 포격기를 충원해 공중을 장악하고 저그의 타락귀와 무리군주를 정리했다. 암흑기사 견제를 꾸준히 펼쳐 저그 자원줄을 말린 김도우는 상대 멀티 기지를 하나씩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