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시앙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KT전에서 2세트에 출격해 이영호를 상대한다.
프라임이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와 임대 영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선수들도 프로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이중 후시앙은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에서도 외국 선수 시드로 참가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는 무척 친숙하다.
당시 루오시안은 2006년 9월 2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팬택과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손영훈과 '블리츠' 맵에서 대결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중국 선수인 후시앙은 프로리그 첫 승을 거둬 '코리안 드림'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KT 롤스터 이영호다. 최근 개인리그 성적이 좋지 않기는 하지만 이영호는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후시앙이 중국 선수로 프로리그에서 첫 승을 기록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시앙이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1승을 챙겨가는 중국 선수가 될 수 있을지 19일 경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