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1주차
▶삼성 갤럭시 2대0 스베누 소닉붐
1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스베누
2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스베누

스프링 시즌 꼴찌였던 삼성 갤럭시가 스베누 소닉붐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서머 시즌 1위에 올랐다.
삼성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1주차 스베누와의 2세트에서 이진용의 징크스를 육성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포탑 철거에 돌입,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10분 동안 라인에서 대치전만 펼치다가 첫 드래곤을 무리 없이 가져갔다. 상단에서 '큐비' 이성진의 나르가 스베누의 톱 라이너 '소울' 서현석의 마오카이와 1대1을 펼치던 중 메가나르로 변신,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었다. 스베누의 정글러 '캐치' 윤상호의 그라가스가 오면서 이성진이 잡혔지만 삼성은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룰루가 윤상호를 잡아내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17분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건 삼성은 '퓨리' 이진용의 징크스와 '이브' 서준철의 렉사이가 각각 킬을 가져갔다. 드래곤은 당연히 삼성의 것이었다. 드래곤이 또 다시 출현한 시점인 23분에 늪 지역에서 전투를 펼친 삼성은 '루나' 장경호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적중시키면서 한 명을 잘라냈고 이후 이진용이 상대 팀의 서포터 '시크릿' 박기선의 알리스타를 끊어내면서 드래곤까지 챙겼다.

삼성은 28분 스베누의 정글러 '캐치' 윤상호의 그라가스를 내셔 남작 지역에서
잡아내고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1-3-1 스플릿 푸시를 선택한 삼성은 포탑을 하나씩 깨뜨리며 이익을 봤다. 특히 이성진의 나르가 스베누 5명의 포위 공격을 받고도 살아 나면서 압박을 이어갔다.

34분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건 삼성은 마오카이와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개막전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