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매시아' 김정우, 여전한 실력 과시하며 승자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52419380933348_20150524194037dgame_1.jpg&nmt=27)
▶김정우(저,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박수범(프, 5시)
'매시아' 김정우가 전성기 시절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박수범을 꺾고 승자전에 올랐다.
김정우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 토너먼트 A조 1경기에서 박수범을 상대로 조금의 흠도 없는 완벽한 프로토스전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김정우는 스포닝풀을 먼저 가져가면서 저글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상대 빌드를 확인한 김정우는 저글링으로 프로토스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게 압박하면서 뮤탈리스크 생산 체제를 갖추고 박수범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박수범이 무난하게 진행되면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몰래 커세어를 모은 뒤 다크템플러 전략을 시도했지만 김정우는 스컬지로 박수범의 가장 중요한 유닛인 커세어를 떨궜다. 프로토스의 견제를 별다른 피해 없이 막아낸 김정우는 이후 저글링으로 프로토스의 추가 확장 기지를 계속 괴룝히면서 무난하게 하이브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박수범이 아칸을 생산하며 버텼지만 이미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김정우의 울트라까지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김정우는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프로토스의 조합된 병력을 압살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