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SK텔레콤 조중혁, 양방향 공격 성공! 결승까지 한 세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419411295733_20150604194302dgame_1.jpg&nmt=27)
▶조중혁 3-0 김준호
1세트 조중혁(테,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준호(프, 11시)
2세트 조중혁(테, 10시) 승 < 회전목마 > 김준호(프, 6시)
3세트 조중혁(테,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준호(프, 7시)
조중혁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3세트 경기에서 김준호가 빠른 경기 운영으로 김준호를 제압하며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1, 2세트를 내준 김준호는 위축된 모습이었다. 예전이라면 적극적으로 점멸추적자를 사용할 타이밍에 상대 지뢰를 보자 공격을 하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김준호가 1, 2세트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었지만 쉽사리 공격의 고삐를 당기지는 못했다.
그사이 조중혁은 바이오닉 병력으로 견제를 준비했다. 상대가 점멸추적자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봤지만 프로토스가 공격 올 때까지 기다리면 주도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조중혁은 병력을 조금 잃더라도 프로토스가 공격 나오지 못하게 견제를 떠났다.
조중혁은 김준호의 본진으로 들어가 로봇공학시설을 파괴하고 거신 한 기까지 제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거신을 상대할 바이킹을 보유할 시간을 버는데 성공하면서 의료선 4기를 따로 빼 본진과 정면을 모두 공격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조중혁의 양방향 공격 의도는 제대로 통했다. 조중혁은 본진을 초토화 시켰고 정면 공격까지 거신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며 이득을 챙겼다. 조중혁은 추가 병력을 프로토스 확장 기지로 보내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