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여름사나이’ SK텔레콤 김도우, 김대엽 꺾고 결승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1120314124833_20150611203512dgame_1.jpg&nmt=27)
▶김도우 4대2 김대엽
1세트 김도우(프, 1시) < 조난지 > 승 김대엽(프, 7시)
2세트 김도우(프, 11시) < 데드윙 > 승 김대엽(프, 7시)
3세트 김도우(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대엽(프, 11시)
4세트 김도우(프, 5시) 승 < 캑터스밸리 > 김대엽(프, 7시)
6세트 김도우(프, 1시) < 만발의정원 > 김대엽(프, 7시)
"여름에 강하다!"
SK텔레콤 T1 김도우가 통신사 더비 4강에서 KT 롤스터 김대엽을 4대2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우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경기에서 김대엽에게 1,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 4세트에서 0.5초, 1초 차이로 운 좋게 승리를 거둔 뒤 기세를 타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초반 김도우는 관문을 세개나 올리면서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다. 김대엽이 전진 우주 관문에서 예언자를 생산한 뒤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하면서 빌드에서는 김도우가 유리한 상황이었다. 김대엽의 예언자는 김도우의 모선핵에 도망갈 수밖에 없었고 김도우는 추적자로 김대엽의 앞마당 연결체를 취소시켰다.
김도우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불사조를 생산했다. 김대엽의 불멸자를 들어 올린 뒤 교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의도였다. 다행히 김대엽이 상대 의도를 파악하고 불멸자를 생산하자마자 김도우의 지상 병력을 내쫓을 수 있었다.
김도우는 불사조를 통해 모선핵을 제압한 뒤 탐사정을 계속 줄여주면서 이득을 챙겼다. 공중을 완전히 장악한 김도우는 본진과 앞마당을 오가면서 탐사정을 괴롭혔고 김대엽은 수비에만 치중해야 했다.
그러나 자원 차이에서 나오는 병력 조합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김도우는 김대엽 본진에 견제를 성공한 뒤 세번째 확장 기지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