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GSL] 정윤종 "조성주 상대 승리 실감나지 않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1220153677825_20150612201655dgame_1.jpg&nmt=27)
정윤종은 "16강전에서 이겼을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은 믿기지 않는다. 집에 가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연습을 열심히 해 준결승전도 이기고 오랜만에 결승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Q 준결승 진출 소감은.
A 16강에서 이겼을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은 믿기지가 않는다. 집에 가야 실감이 날 것 같다.
Q 경기 내용에 만족하나.
A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컨트롤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짜증도 났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Q 1세트 차원분광기 견제 플레이가 좋았다. 견제에 자신이 있나.
A 견제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연습 때도 많이 막힌다. (조)성주가 공격하는 상황이어서 분광기가 통한다고 생각했다. 그 덕분에 이겼다.
Q 조성주가 2세트서 메카닉을 사용했다.
A 성주가 준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초반에 잘 막아서 즉흥적으로 한 것 같기도 하다. 메카닉에 대한 개념도 있지만 초반에 유리해서 공격했다.
Q 3세트서는 아쉽게 패했다.
A 맵이 좋지 않아서 1, 3세트는 진다고 생각했다. 1세트를 이겨서 유리해졌다. 3세트는 일반적인 맵이면 그냥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회전목마라 공격을 갈 때도 관제탑에 들키고 여러모로 힘들었다.
Q 4세트 올인 전략을 멋지게 성공했다. 미리 준비한 것인가.
Q 테란 상대 강점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저그를 만나게 됐는데.
A 저그전은 지금까지 한 판도 하지 않아서 빌드가 많기는 하다. 하지만 초반 빌드가 저그가 좋아서 빌드 싸움이 심할 것 같다. 초반 빌드에서 승부가 많이 갈릴 것 같다.
Q 원하는 상대가 있나.
A 아무래도 (이)병렬이는 젊어서 뇌가 싱싱하다. 이원표 선수와 붙고 싶다.
Q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A 나도 내가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연습하면 이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4강전도 열심히 준비해서 오랜만에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