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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KT 김대엽, 조병세 드롭 막고 다승 공동 2위 등극

[프로리그] KT 김대엽, 조병세 드롭 막고 다승 공동 2위 등극
[프로리그] KT 김대엽, 조병세 드롭 막고 다승 공동 2위 등극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6주차
▶KT 1-0 CJ
1세트 김대엽(프, 5시) 승 < 데드윙 > 조병세(테, 11시)

KT 롤스터 김대엽이 CJ 엔투스 조병세의 땅거미 지뢰 드롭에 의해 일꾼을 잃는 피해를 입었지만 침착하게 회복하면서 시즌 13승째를 달성했다.
김대엽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6주차 CJ 조병세와의 1세트에서 땅거미 지뢰 드롭에 일꾼을 10여 기나 잃었지만 금세 복구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김대엽은 1시 지역에 2개의 차원관문과 우주관문을 지으면서 조병세를 흔들었다. 추적자와 예언자를 뽑은 김대엽은 테란의 앞마당 지역에서 농성하면서 테란의 건설로봇을 10여 기나 잡아냈다. 뒤쪽으로 들어간 예언자 또한 일꾼 사냥에 성공하면서 낙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조병세가 땅거미지뢰 4기를 태운 의료선으로 두 번이나 드롭에 성공, 프로토스의 탐사정을 대거 잡아내면서 전세가 뒤집히는 듯했다. 조병세가 오히려 해병과 불곰으로 압박을 시도했고 김대엽은 수세에 몰렸다.

김대엽은 조병세의 의료선 5기 폭탄 드롭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조병세가 날아 들어올 지역에 관측선을 배치한 김대엽은 거신과 점멸 추적자로 의료선을 먼저 파괴하며 아무런 피해 없이 막아냈다.

조병세가 의료선 드롭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김대엽은 광자포와 모선핵의 광자과충전으로 방어해냈고 테란의 앞마당을 거신과 추적자로 돌파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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