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7주차
▶CJ 2-0 프라임
1세트 한지원(저, 7시) 승 < 데드윙 > 장현우(프, 11시)
2세트 김준호(프, 12시) 승 < 바니연구소 > 최병현(테, 6시)

CJ 엔투스 김준호가 불사조와 불멸자를 대거 생산, 최병현의 메카닉 병력을 녹여내면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7주차 프라임과의 2세트에서 불사조로 최병현의 초반 화염차 러시를 막아낸 뒤 로봇공학시설을 3개까지 올려 불멸자로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김준호는 최병현이 일꾼 생산을 포기하고 화염차를 6기까지 뽑아 해병, 의료선과 함께 공격을 시도하자 불사조 4기로 완벽히 막아냈다. 불사조의 중력자광선으로 화염차 4기를 들어 올린 뒤 광자과충전만으로 막아낸 김준호는 뒤쪽의 해변까지도 추적자와 불사조로 제거했다.

불사조로 최병현의 체제를 확인하면서 확장 기지를 하나 더 가져간 김준호는 로봇공학시설을 3개까지 늘리면서 차원분광기와 불멸자를 생산했다. 불사조의 엄호를 받으면서 최병현의 뒷마당 확장 기지로 드롭한 차원분광기는 일꾼을 20여 기나 잡아내면서 이득을 봤다.

추적자를 모아 메카닉 병력을 모으던 최병현의 앞마당 지역으로 뛰어든 김준호는 공성전차 2기를 일점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이어갔다. 3개의 로봇공학시설에서 불멸자를 7기까지 모은 김준호는 3기의 분광기에 불멸자를 태웠고 불사조, 집정관, 광전사와 함께 테란의 방어진이 형성된 앞마당 지역으로 밀고 들어갔다.

불사조로 공성전차를 들어 올리고 불멸자를 드롭하면서 테란의 방어선을 무너뜨린 김준호는 항복을 받아냈고 시즌 15승째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