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챌린지] 진에어 김유진, '인간상성' 강민수 격파! 첫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0321490261101_20150703214958dgame_1.jpg&nmt=27)
![[스타리그 챌린지] 진에어 김유진, '인간상성' 강민수 격파! 첫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0321490261101_20150703214958dgame_2.jpg&nmt=27)
▶김유진 3대2 강민수
1세트 김유진(프, 5시) < 에코 > 승 강민수(저, 11시)
2세트 김유진(프, 10시) 승 < 코다 > 강민수(저, 4시)
3세트 김유진(프, 6시) < 바니연구소 > 승 강민수(저, 12시)
4세트 김유진(프, 11시) 승 < 캑터스밸리 > 강민수(저, 7시)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를 3대2로 어렵사리 제치고 인간 상성을 극복하면서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올라갔다.
김유진은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챌린지 24강 2일차에서 강민수와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상황에서 5세트를 가져가면서 16강 본선에 올라갔다.
강민수는 김유진의 '낚시'에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앞마당에 수정탑을 지으면서 광자포 러시를 할 듯한 김유진의 움직임을 보고도 꿈쩍도 하지 않았던 강민수는 프로토스전에서 거의 쓰지 않는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로 시간을 벌었다. 김유진이 치고 나오자 강민수는 감염충을 선택하면서 대응했고 저글링으로는 빈집 털이를 시도했다. 김유진의 병력을 퇴각시킨 강민수는 울트라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했고 김유진의 주병력 위에 진균 번식을 제대로 적중시키면서 완승을 거두고 1세트를 가져갔다.
김유진은 2세트에서 강민수의 고집을 꺾었다. 강민수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타락귀와 뮤탈리스크를 고수하자 김유진은 3개의 우주관문에서 불사조를 모았다. 공중 유닛의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모두 완료한 김유진은 불사조로 맵을 누리면서 강민수의 공중 병력을 제압했다. 강민수가 무리군주와 울트라리스크로 전환하자 불멸자와 불사조를 모은 김유진은 지상과 공중에서 모두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3세트는 강민수가 가져갔다. 김유진이 자원을 짜내며 불멸자와 집정관을 조합해 치고 나오자 강민수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수비에 나섰다.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울트라리스크를 대거 생산한 강민수는 감염충, 살모사와 더불어 김유진의 주병력을 잡아내고 승리했다.
김유진은 4세트에서 전매특허인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다. 강민수가 앞마당에 부화장을 가져가자 입구 지역을 수정탑 3개로 막은 뒤 광자포를 하나씩 지으면서 밀고 들어갔다. 강민수의 앞마당 지역에 광자포를 완성시킨 김유진은 부화장을 파괴했다. 강민수가 땅굴망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앞마당 지역에 광자포를 5개나 완성시켰고 본진으로 들어오는 땅굴망은 탐사정으로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