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1경기 최호선(테, 7시) < 라만차 > 승 박성균(테, 1시)
2경기 박재현(프, 9시) < 신단장의능선 > 승 김명운(저, 3시)
3경기 윤찬희(테,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윤용태(프, 11시)

윤찬희가 불리하던 초반을 넘긴 뒤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 다수 멀티에서 나오는 메카닉 병력 뚝심으로 윤용태를 제압하고 2승을 기록했다.
윤찬희는 8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C조 경기에서 초반 견제 플레이가 막히고 여러운 상황에 놓였으나 다수 벌처 마인으로 시간을 번 뒤 멀티를 늘려 다수 메카닉 부대를 생산해 프로토스 지상 병력과의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승리했다.

윤찬희는 앞마당을 천천히 가져가며 스타포트에서 드롭십을 생산해 벌처 드롭 공격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윤찬희는 탱크 드롭 공격도 실패했으며 탱크와 벌처를 전진 배치했으나 상대 질럿 마인 역대박에 병력을 잃고 수세에 몰렸다.

윤찬희는 윤용태의 다수 드라군과 질럿 공격에 탱크를 모두 잃고 추가 확장까지 마비돼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윤찬희는 벌처 스파이더 마인과 터렛으로 수비하며 6시 지역 몰래 멀티를 돌리며 후반을 도모했다.

윤찬희는 값싼 유닛인 벌처를 다수 생산해 마인을 전장 곳곳에 매설했으며 견제 플레이를 펼쳐 7시 추가 확장을 견제했다. 윤찬희는 윤용태의 리콜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상대 병력 공백을 틈타 윤용태의 9시 추가 확장을 파괴했으며 7시 지역 프로토스 멀티도 공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윤찬희는 전장 우축 확장기지를 모두 가져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메카닉 유닛을 쏟아내 프로토스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