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2주차
▶SK텔레콤 T1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SK텔레콤 T1이 서포터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필요할 때마다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인 덕에 1세트를 뒤집었다.
SK텔레콤 T1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킬 스코어에서 끌려 갔지만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점멸과 분쇄를 적중시킨 덕에 역전승했다.

SK텔레콤은 3분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의 제라스가 포탑을 끼고 미니언을 사냥하려 하자 뒤쪽으로 파고 든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점멸과 분쇄를 통해 이창석을 밀어냈고 이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골드 카드로 멈춰 세우면서 잡아냈다.

SK텔레콤은 8분에 상단으로 이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걸어서 올라갔고 '벵기' 배성웅의 이블린, '마린' 장경환의 마오카이가 포위 공격을 통해 '트레이스' 여창동의 럼블을 잡아내면서 2대0으로 앞서 갔다.

진에어는 톱 라이너 여창동이 SK텔레콤 배성웅과 장경환의 협공을 받았지만 포탑으로 피하면서 살아 났고 '체이서' 이상현의 리 신과 이창석의 제라스가 추가 공격을 퍼부으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이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을 쓰면서 하단으로 출장간 사이 진에어는 미드 라이너 이창석이 충격구체로 배성웅의 이블린을 묶었고 비전의식을 적중시키면서 세 번째 킬을 만들어냈다. 16분에 SK텔레콤이 드래곤을 가져가자 뭉쳐 있던 진에어는 뒤쪽에서 들어오려던 이지훈과 배성웅을 이창석의 제라스가 잡아내면서 5킬째를 가져갔다.

SK텔레콤은 진에어 선수들 4명이 상단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하자 뒤를 잡았다. 이지훈이 운명으로 이동해서 골드 카드를 날렸고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분쇄로 3명을 띄우면서 2킬을 따냈다.

장경환의 마오카이가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진에어 선수들 4명을 유인하자 SK텔레콤은 진에어의 중앙 2차 포탑을 깨뜨렸다. 23분에 내셔 남작을 급습한 SK텔레콤은 바론 버프를 달았다.

SK텔레콤은 정글 수풀 속에 숨어 있던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점멸 분쇄로 이창석의 제라스를 띄워 올렸고 이지훈이 운명으로 넘어 들어오면서 3명을 잡아냈다. 상단과 중단의 포탑과 억제기를 연이어 파괴했다.
33분에 상단 지역을 가열차게 두드린 SK텔레콤은 진에어 이창석을 비롯한 2명을 더 잡아내면서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