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SK텔레콤 어윤수, 박령우의 6못까지 막고 우승 눈 앞](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1219011024571_20150712190235dgame_1.jpg&nmt=27)
▶어윤수 3대1 박령우
1세트 어윤수(저, 3시) < 브리지헤드 > 승 박령우(저, 9시)
2세트 어윤수(저, 7시) 승 < 캑터스밸리 > 박령우(저, 5시)
3세트 어윤수(저, 12시) 승 < 대시앤드터미널 > 박령우(저, 3시)
4세트 어윤수(저, 5시) 승 < 코다 > 박령우(저, 11시)
SK텔레콤 T1 어윤수가 박령우의 6일벌레 산란못 러시까지도 막아내면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따냈다.
어윤수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롯데홈쇼핑 KeSPA컵 2015 시즌2 결승전 4세트에서 팀동료 박령우에게 6일벌레 산란못 러시를 당한 뒤 저글링과 맹독충 올인 공격까지 당했지만 모두 막아내고 바퀴로 역습에 성공하며 3대1로 앞서 나갔다.
박령우는 극초반 전략을 구사했다. 6기의 일벌레 상태에서 산란못을 가져간 박령우는 어윤수가 15 일벌레에 17 산란못까지 시도하면서 저글링이 상대 진영에 도달했다. 어윤수의 일벌레가 일을 하지 못하도록 견제한 박령우는 10여 기의 젇글링으로 어윤수의 일벌레를 공격하면서 3기의 일벌레를 잡아냈다.
어윤수는 일벌레를 돌리면서 저글링이 생산되기를 기다렸다. 공격을 받으면서 체력이 빠진 일벌레가 많았지만 저글링으로 대응할 때까지 최대한 아끼고 돌렸다. 결국 박령우보다 하나의 부화장이 더 많았던 어윤수는 여왕이 생산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박령우보다 자원에서 앞섰던 어윤수는 저글링으로 시간을 벌려고 했지만 박령우가 곧바로 저글링과 바퀴 올인을 택하며 또 다시 위기에 처했다. 앞마당 부화장 입구를 진화장 5개로 막은 어윤수는 가시촉수 2개와 여왕 4기로 박령우의 저글링 60기, 맹독충 10기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부화장 숫자에서 하나 앞섰고 일벌레도 많았던 어윤수는 바퀴로 타이밍을 잡고 역공을 수행, 성공시키면서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