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KT 이승현, 저그 사냥꾼 잡고 코드S 복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1621413283470_20150716220247dgame_1.jpg&nmt=27)
▶이승현 3대2 조성호
1세트 이승현(저, 11시) 승 < 철옹성 > 조성호(프, 7시)
2세트 이승현(저, 11시) < 에코 > 승 조성호(프, 5시)
3세트 이승현(저, 7시) < 조난지 > 승 조성호(프, 1시)
4세트 이승현(저, 1시) 승 < 캑터스밸리 > 조성호(프, 7시)
현존 최강 저그로 꼽히는 KT 롤스터 이승현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를 만나 천신만고 끝에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현은 16일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A 5일차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와의 경기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두고 가까스로 코드S 복귀에 성공했다.
출발은 이승현이 좋았다. 이승현은 1세트서 화끈한 저글링 공격을 선보이고 경기를 초반에 끝냈다. 이승현은 산란못 없이 두 곳의 확장을 시도하다 상대의 광자포 러시에 12시 지역 부화장이 파괴당하자 9시에 부화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다수 저글링을 생산했다.
이승현은 상대 눈을 피해 저글링 부대를 조성호의 앞마당으로 보내 입구를 지키던 파수기를 제압하고 본진 난입에 성공했다. 이승현은 상대 앞마당에서 맹독충까지 변태시키고 프로토스 본진과 앞마당 확장지역 일꾼을 다수 줄여줬다. 이승현은 지속적으로 저글링을 생산해 상대 진영을 유린했다. 예언자와 일꾼만으로 버티던 조성호는 쏟아지는 저글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항복했다.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조성호는 2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조성호는 두 세트 연속 빠른 트리플 멀티를 선택한 이승현의 추가 확장지역에 광자포 러시를 다시 감행했다. 조성호는 이승현이 부화장을 완성하고 수비에 나서자 광전사를 지속적으로 보내 부화장을 파괴했다. 이승현이 여왕과 저글링 다수를 동원해 광자포를 파괴하고 부화장을 재건했지만 큰 손실을 입은 뒤였다.
조성호는 이후 테크를 올려 불멸자와 고위기사를 준비했다. 조성호는 차원분광기 드롭 공격으로 이승현의 본진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히며 병력 규모를 키웠다. 조성호는 상대 9시 추가 확장기지를 공격해 부화장을 파괴했으며 폭풍 샤워로 상대 병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히고 후퇴했다. 조성호는 본진에서 재정비한 뒤 중앙으로 진격해 조촐한 이승현의 지상병력을 괴멸시키고 승리를 확정했다.
조성호는 이승현의 저글링과 맹독충 올인 공격에 앞마당 입구 돌파를 허용했으나 광자포와 광자과충전을 활용해 저그 병력의 본진 난입은 허용하지 않고 수비에 성공했다. 초반 극심한 타격을 입고 올인 공격마저 무위에 그치자 이승현이 항복했다.
조성호가 앞서가자 이승현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이승현은 4세트서 바퀴 올인 공격을 성공시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현은 상대의 빠른 광전사 견제를 일꾼 컨트롤로 잘 막아내고도 전진 우주관문 예언자 견제에 일꾼을 다수 잃어 위기를 맞았지만 바퀴 소굴을 2개 동시에 건설하고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완료해 다수 바퀴로 올인 공격에 나서 승리를 따냈다. 이승현은 잠복 바퀴로 상대 역장을 돌파하고 난입해 6시 프로토스 멀티 교전에서 조성호의 파수기를 끊어냈고, 지속적인 바퀴 충원을 통해 지상병력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2대2로 맞선 마지막 5세트는 이승현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이승현은 무난하게 트리플 체제를 완성했으며 저글링을 상대 진영에 난입시켜 정찰과 함께 일꾼까지 줄여줬다. 이승현은 다수 저글링을 보내 조성호의 파수기를 줄여주는 성과까지 올렸다.
이승현은 히드라리스크를 다수 추가해 상대 앞마당 입구를 두드려 건물을 파괴하고 언덕 위로 올라섰다. 이승현은 다수 히드라리스크로 소수 추적자와의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앞마당을 완전히 장악, 3대2 승리를 거두고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