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나인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ESL ESEA 프로리그 시즌1에서 프나틱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주일 뒤 미국에서 열린 ESWC 2015 CS:GO 대회 결승에서는 나투스 빈체레를 만나 접전을 펼친 끝에 2대1로 아쉽게 패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현재 북미 원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북미에서 열리고 있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제무대 결승에서 유럽팀만 만나면 유독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3주간 그들 앞에서 날아간 상금만 해도 7만 5천 달러(한화 약 8천 5백만 원)다. 웬만한 대회 우승 상금을 웃도는 금액이다.
클라우드 나인은 일주일 뒤 미국 콜럼버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에볼루션 프로 시즌8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과연 이 대회에서 클라우드 나인이 유럽팀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혹은 4연속 준우승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