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스베누 최지성, 물량전으로 강현우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2218450606505_20150722185221dgame_1.jpg&nmt=27)
▶최지성 3대1 강현우
1세트 최지성(테) < 코다 > 승 강현우(프)
2세트 최지성(테) 승 < 테라폼 > 강현우(프)
3세트 최지성(테) 승 < 철옹성 > 강현우(프)
4세트 최지성(테, 12시) 승 < 바니연구소 > 강현우(프, 6시)
스베누 최지성이 물량의 힘으로 프로토스 병력을 압살하며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최지성은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진 GSL 2015 시즌3 코드A 경기에서 심리전과 전략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강현우를 상대로 특유의 물량전을 선보이며 3대1로 승리, 코드S로 복귀했다.
1세트에서 최지성은 강현우의 전진 예언자 전략에 당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화면 상으로는 정찰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최지성은 상대가 예언자가 아닌 다른 전략이라고 착각한 것. 예언자에 당한 최지성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해야 했다.
1세트를 내준 최지성은 2세트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빠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며 침착함을 되찾았다. 최지성은 지뢰 드롭으로 프로토스에 큰 피해를 입힌 뒤 바이오닉 병력의 힘으로 승리,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세트에서 먼저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강현우였다. 빠른 폭풍함 생산 전략을 들고 나와 최지성을 당황시키려 했던 강현우였지만 최지성은 뒤도 보지 않고 병영을 10기까지 늘려 폭풍함을 상대하는 특이한 전략을 선보였다.
최지성은 돌아간 해병이 탐사정을 다수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고 자원이 없는 강현우는 폭풍함을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었다. 결국 최지성은 다수의 해병으로 폭풍함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승부의 마지막이었던 4세트 '바니연구소'에서는 최지성만의 기가 막힌 '치즈러시'를 볼 수 있었다. 최지성은 강현우의 예언자 전략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병력을 다수 뽑아 일꾼을 동반한 치즈러시로 프로토스 병력을 괴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