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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백도어' 로캣에 고춧가루 뿌린 늑대들…혼돈의 유럽 LCS

로캣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서로 얼싸안은 코펜하겐 울브즈.(사진=lolesports 유투브 캡처)
로캣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서로 얼싸안은 코펜하겐 울브즈.(사진=lolesports 유투브 캡처)
코펜하겐 울브즈가 로캣에 승리를 거둠으로 인해 유럽리그는 마지막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24일 진행된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9주 1일차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로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코펜하겐 울브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2연승을 거둬야만 했던 로캣을 잡아냈다.

두 팀은 39분 내내 킬스코어 3대3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고, 로캣이 40분경 바론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펜하겐 울브즈의 정글러 'Shook' 일리야스 하트세마의 니달리가 극적으로 바론을 빼앗는데 성공했고, 바론을 내준 대신 니달리를 제압하고 수적 우위에 선 로캣은 다섯 명 모두 상단을 통해 본진 난입을 시도했다.
이 때 코펜하겐 울브즈의 톱 라이너 'Lenny' 레니 아이터호벤의 쉔이 미니언이 쌓여있던 하단 억제기 포탑으로 순간이동, 홀로 포탑과 억제기를 밀며 '백도어'를 시도했다.

쌍둥이 포탑이 날아갈 위기에 처하자 로캣 선수들은 전원이 후퇴했지만 코펜하겐 울브즈의 남은 선수들이 이를 추격하며 귀환하지 못하게 방해했다. 결국 코펜하겐 울브즈는 쉔 홀로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며 로캣을 향해 '눈물의 고춧가루'를 뿌렸다.

이어진 경기에서 자이언츠 게이밍은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 패했고, 엘레멘츠가 갬빗 게이밍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엘레멘츠, 갬빗 게이밍, 자이언츠 게이밍, 로캣이 모두 7승 10패 동률을 이뤄 유럽 LCS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마지막 두 팀은 25일 새벽 열리는 9주 2일차 경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3팀 이상 동률이 나올 경우 타이브레이커 매치를 통해 포스트 시즌 진출팀을 가린다.

한편, SK 게이밍은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5승 12패로 9위를 기록해 승강전으로 떨어지게 됐고, 프나틱은 리그 17연승을 이어갔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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