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mYi 정윤종, 운영-전략에서 백동준 압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0619293356400_20150806193751dgame_1.jpg&nmt=27)
▶정윤종 2대0 백동준
1세트 정윤종(프, 7시) 승 < 조난지 > 백동준(프, 1시)
2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테라폼 > 백동준(프, 5시)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이 백동준을 상대로 운영과 전략을 넘나드는 경기를 선보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정윤종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16강 B조 2경기에서 1세트는 운영, 2세트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윤종은 승자전에서 조중혁을 상대한다.
1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정윤종의 분위기가 좋았다. 정윤종은 초반 불사조를 생산하면서 일꾼 견제를 하려 했지만 백동준이 추적자를 다수 생산하자 불사조 생산을 멈춘 뒤 거신 생산 체제를 갖췄다.
백동준보다 훨씬 빠르게 거신을 생산한 정윤종은 한번의 타이밍 공격으로 백동준의 세번째 연결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백동준이 뒤로 돌아간 추적자로 탐사정을 다수 잡아내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보였지만 정윤종은 상대가 집정관이 없는 타이밍에 발끈 러시를 감행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정윤종은 2세트에서는 전진 관문 전략을 선택했다. 백동준은 정윤종이 초반 전략을 할 것이라 전혀 예측하지 못한 듯 초반에 피해를 입었다. 백동준이 추적자가 앞선 타이밍에 과감히 공격을 감행했지만 무리한 공격으로 추적자를 모두 잃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또한 회심의 일격으로 준비한 예언자까지 허무하게 잡히면서 상황은 정윤종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백동준이 불멸자를 이끌고 압박을 시도했지만 정윤종이 기가 막힌 역장으로 병력을 각개격파하는데 성공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정윤종은 마지막 교전에서 광전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