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이병렬, 챔피언 탈락시키고 8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323094573866_20150813231416dgame_1.jpg&nmt=27)
▶최종전 이병렬 2대1 김도우
1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에코 > 김도우(프, 11시)
2세트 이병렬(저, 7시) < 조난지 > 승 김도우(프, 1시)
3세트 이병렬(저, 6시) 승 < 바니연구소 > 김도우(프, 12시)
이병렬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 16강 A조 최종전 경기에서 운영과 전략에서 김도우를 압도하며 챔피언을 탈락시키는 이변을 연출, 8강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1세트에서는 이병렬이 우승자 프로토스를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제압하면서 이변을 만들어냈다. 그것도 초반 전략이 아닌 후반 운영으로 압승을 따내면서 김도우는 정신적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이병렬은 초반 상대의 공허포격기를 제압하면서 이득을 챙겼다. 이후 특별한 견제도 없이 무난하게 자원을 늘려가면서 프로토스에 대항할 병력 조합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이병렬은 살모사의 납치로 폭풍함이 1킬도 못하고 공중에서 폭사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김도우는 고위기사를 동반해 어떻게든 막아내려 했지만 이병렬은 무리군주까지 생산해 병력 조합에서 프로토스를 압도했다. 결국 이병렬은 견제하러 간 병력으로 프로토스 앞마당과 확장 기지까지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이병렬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에서도 정찰에 신경 쓰면서 번식지까지 무난하게 올리는 모습이었다. 김도우는 1세트 패배로 위축된 듯 견제도 확장 기지 추가도 섣불리 하지 못했다.
김도우는 이대로 수비만 하고 있다면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듯 정면으로 찌르기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병렬은 이미 살모사를 생산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추적자가 주력인 김도우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이병렬은 프로토스 본진 지역에 부화장을 건설하는 초강수 전략을 들고 나왔다. 김도우는 이를 알지 못했고 부화장이 완성되버리고 말았다. 결국 이병렬은 프로토스 본진 부화장에서 생산된 저글링과 여왕, 바퀴로 김도우의 병력과 수비 건물을 파괴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