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SKT 어윤수, 팀 동료 이신형 꺾고 2라운드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2820125257090_20160128201317dgame_1.jpg&nmt=27)
▶어윤수 2대0 이신형
1세트 어윤수(저, 1시) 승 < 어스름탑 > 이신형(테, 7시)
2세트 어윤수(저, 1시) 승 < 궤도조선소 > 이신형(테, 7시)
어윤수가 팀 동료 이신형과의 SK텔레콤 내전에서 웃었다.
SK텔레콤 T1 어윤수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8강 1라운드 SK텔레콤 이신형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어윤수는 이신형의 초반 견제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신형은 화염기갑병, 해방선, 은폐 밴시로 이어지는 견제를 연달아 시도했지만 어윤수는 여왕과 궤멸충으로 이를 어렵지 않게 막아내고 멀티를 늘려갔다.
해병과 의료선을 다수 모은 이신형은 맵 중앙에 공성전차를 배치하며 의료선 드롭 견제로 어윤수를 흔들었다. 그러나 어윤수의 수비는 단단했고, 정면돌파를 시도하려는 이신형의 시도마저 감염충의 진균번식을 이용해 막아냈다. 울트라리스크를 뽑아낸 어윤수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이신형의 병력 대부분을 전멸시켰다. 저글링을 다수 충원한 어윤수는 앞마당까지 파고들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서 이신형은 초반부터 해병과 화염기갑병으로 어윤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여왕으로 이를 어렵게 막아낸 어윤수는 곧바로 바퀴 역공을 들어갔고, 뚝심으로 본진까지 입성해 건설로봇을 20기 이상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신형은 밴시로 수비를 이어갔지만 저글링은 열려있는 문으로 계속해서 들어왔고, 그 사이 어윤수는 둥지탑을 올려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밴시 역공을 아주 쉽게 막아낸 어윤수는 저글링과 뮤탈로 다시 한 번 역습을 시도, 뒷마당의 건설로봇이 자원채취를 하지 못하도록 견제했다. 해병과 의료선으로만 대응해야하는 이신형은 반응이 늦을 수밖에 없었고, 어윤수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
이신형은 수비 대신 공격을 선택, 공성전차와 함께 북진을 시도했고, 어윤수는 이신형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기를 잡았다. 어윤수는 남아있는 저글링과 뮤탈로 이신형의 기지를 완벽히 장악하며 두 번째 GG를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