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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1억 원의 사나이' 김유진, 접전 끝에 김준호 꺾고 결승 진출

김준호를 꺾고 IEM 시즌10 타이페이 결승에 오른 김유진(사진=트위치 생중계 캡처).
김준호를 꺾고 IEM 시즌10 타이페이 결승에 오른 김유진(사진=트위치 생중계 캡처).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IEM의 황태자' CJ 엔투스 김준호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유진은 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IEM 시즌10 타이페이 스타크래프트2 4강에서 한 세트씩 주고 받는 난전을 펼쳤고 마지막 세트에서 대규모 백병전을 펼쳐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준호가 1세트를 가져간 상황에서 2세트는 김유진이 챙겼다. '프리온단구'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추적자와 분열기로 병력을 조합한 김유진은 분열기의 정화폭발을 통해 김준호의 추적자 숫자를 줄였고 불멸자를 조합하며 압박했다. 김준호가 수비적으로 운영하자 김유진은 차원분광기로 광전사와 암흑기사 등을 소환하면서 본진을 초토화시키고 승리했다.
'어스름탑'에서 열린 3세트에서 김준호는 추적자와 불사조를 조합하면서 김유진을 속여 넘겼다. 불사조를 보여주며 공중을 장악할 것처럼 페이크를 쓴 김준호는 김유진이 불사조를 지속적으로 모으도록 강제했고 관문 수자를 대거 늘리며 추적자로 전환, 지상군 숫자에서 압도하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세라스폐허'에서 벌어진 4세트에서 김준호는 확장 기지를 포기하고 차원분광기를 통한 올인 공격을 시도했다. 추적자와 사도를 실어 나르면서 김유진의 본진을 노렸던 김준호는 광자과충전을 쓸 수 있는 수정탑을 파괴했지만 김유진이 뒤쪽에 지어 놓은 관문을 통해 추적자를 충원했고 불멸자까지 생산하면서 수비에 성공, 세트 스코어를 2대2 타이로 만들었다.

'레릴락마루'에서 펼쳐진 최종전의 승자는 김유진이었다. 김준호가 앞마당을 일찌감치 가져가면서 불멸자로 수비하려 했지만 김유진은 추적자와 파수기로 몰아치면서 연결체를 파괴했다. 김준호보다 확장 하나를 더 가져간 김유진은 김준호의 양방향 공격에 연결체 두 개가 연거푸 파괴됐지만 유닛 숫자에서 40 이상 앞서 나갔다. 분열기와 추적자, 불멸자를 조합한 김유진은 김준호의 9시 확장 지역에서 전투를 펼쳤고 분열기의 정화폭발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결승에 올랐다.

김유진의 결승전 상대는 X팀 소속 테란 변현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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